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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야채말이 - 김희애의 키친토크

핑크예리 2009. 5. 30. 17:28

벌써 세 번째 이야기네요
어떤 이야기를 쓸까 매일매일 고민이 많이 되요^^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조금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는 게 어떨까 싶어,
제가 평소에 아이들에게 해주는
간단한 음식 하나 소개할까 해요
(저보다 훨씬 잘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살짝 고민이지만요^-^)


저는 11살, 12살인 연년생 아들들을 키우고 있어요~
아들 둘만 있다고 하면,
주변에서 항상 듣는 이야기는 '힘들겠어요'라는 이야기에요 ㅎ
사실, 요즘은 부쩍 떼쓰기는 것도 많아지고, 말썽도 많이 피우네요^^;;
그래도 남자라고 제법 의젓한 노릇도 많이 한답니다 ㅎ


이야기가 잠깐 옆으로 빠졌네요 ㅎ


다시 돌아와서,
저는 틈틈이 보낼 때면 직접 음식을 해서 먹이곤 한답니다.
다른 아이들처럼 매일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못 먹어서 그런지 제가 해주는 날이면 참 좋아하더라고요.
제가 자주해주는 요리 중에 하나가 베이컨 야채말이인데,
아이들 간식용으로 좋을 것 같아서 소개해 드릴까해요.

재료
베이컨 10장, 통마늘 10개,
청,홍피망 1개, 파프리카1개,
팽이버섯 1봉지,
아스파라거스 10개,
이쑤시개 20개


소스
양겨자 2큰술, 꿀 1큰술,
후추약간 야채는 되도록 신선한 것으로 해야 더 맛있고,
영양도 많은 건 저보다 더 잘 아시죠?^^


이럴 때 디오스 진공밀폐야채실의 덕을 보게 되는 거 같아요

(조금 과장해서) 싱싱한 야채가 가득한 수족과 같죠?
일단, 오늘의 요리를 위해서 싱싱한 오이와 파프리카 등을
진공밀폐야채실에서 건져 올립니다.

소스를 먼저 만들어야 하는데,
꿀 1큰술에 후추를 약간 넣은 후 양겨자 2큰술을 넣고
섞어주시면 됩니다(간단하죠?^^)

그 다음은 베이컨을 길이의 절반으로 잘라두고,
피망은 베이컨 폭보다 조금 길게 채를 썰어주세요

아스파라거스와 팽이버섯도
피망처럼 베이컨 보다 약간
길게 썰어주세요
정확히 길이를 맞추실 필요는 없는데,
너무 길이가 차이 나면 나중에 말기도 힘들기도하고
이쁘게 보이지도 않으니 주의하세요^^

베이컨을 깔고 그 위에 피망, 아스파라거스, 팽이 버섯을
가지런히 올려놓습니다.
다 올리셨으면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주세요~

참, 돌돌 마실 때는 옆구리가 터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저는 매 번 한,두 개씩은 망친답니다^^;;)

그리고 돌돌 말은 베이컨을
이쑤시개에 두 개씩 꽂고 통마늘 한 개를 끝에 꽂아주면
보기도 좋고, 맛도 더 좋아져요^^


다 말았으면 법랑접시 위에
올려주고 소스를 앞,뒤로
살짝 살짝 바른 후에 오븐으로 구우면
맛있는 베이컨 야채말이가 완성 됩니다^^

어떠세요? 맛있어 보이나요?^^



얼마 전에 촬영차 요리 강습소를 간 적이 있는데,
그 곳 선생님께 배운 음식이랍니다.
집에 와서 해줬더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남편도 좋아하더라고요.


요즘 날씨를 보니 어느 덧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요.
봄철, 아이들이나 남편의 입맛이 떨어졌을 때
한 번 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고요,
저는 다음 포스팅 또 준비하러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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