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전남/고흥여행] 소설가 조정래를 만나다, 태백산맥문학관♥현부자집

핑크예리 2009. 12. 10. 22:29

 

 

 

 

 

 

[전남/보성] 소설가 조정래를 만나다, 태백산맥문학관♥현부자집 고흥여행-②

 

 

 

 

현부자집, 태백산맥문학관

 

현부자집(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태백산맥문학관(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여행기간 2009.11.21 ~ 2009.11.22(1박2일)

컨셉 트래블I와 함께 떠나는 여행

 

여행숙소

빅토리아호텔(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소재)

 

여행팁

- 본 여행기는 한국관광공사 그 곳으로 떠나요, 11월 전남 고흥 트래블i체험단 여행후기입니다.

- 태백산맥문학관의 조정래 등산길도 걸어보세요.

- 여행을 가실 때 보성은 녹차가 유명하니 보성차밭과 태백산맥문학관, 현부자집 등과 같이 일정을 잡아보세요.

- 조정래 태백산맥문학관의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한국관광공사 사이트여행정보를 참고해주세요.

   http://korean.visitkorea.or.kr/kor/ti/everywhere_sightseeings/type_sightseeings/list_768.jsp?cid=654770

- 소설 태백산맥 탐방길

   http://korean.visitkorea.or.kr/kor/ti/everywhere_sightseeings/type_sightseeings/list_750.jsp?cid=251893

 

 

 

INDEX

01 [전남/고흥]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겨진 여행이야기 트래블i♥고흥여행-①

02 [전남/보성] 소설가 조정래를 만나다, 태백산맥문학관♥현부자집 고흥여행-②

03 [전남/고흥] 향긋한 유자향기 바람따라 솔솔~ 유자공원 고흥여행-③

04 [전남/고흥] 고흥의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녹동항 ,고흥여행-④

05 [전남/고흥]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장, 나로우주센터(나로 우주 과학관), 고흥여행-⑤

06 [전남/고흥] 고흥의 10景 팔영산 8봉을 품다, 그 고즈넉한 풍광 속으로, 능가사 고흥여행-⑥

07 [전남/고흥] 트래블I체험단 그곳으로 떠나요, 고흥 편을 마치며

 

 

 

 

▲ 현부자 집(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현부자 집은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이 문을 여는 첫 장면에서 처음 등장한 집이며, 소화와 정하섭의 애틋한

사랑의 보금자리라고 한다. 집과 제각은 본래 박씨문중의 소유라 하는데, 평소에 많이 봐왔던 문화재 및 건물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그 자리는 더 이를 데 없는 명당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는데

풍수를 전혀 모르는 눈으로 보더라도 그 땅은 참으로 희한하게 생긴 터였다..』 <태백산맥 1권 14쪽>

 

 

 

 

 

현부자 집은 한옥을 기본 틀로 잡고 곳곳에 일본식을 가미한 색다른 양식의 건물인데, 특히 2층에 높이 서있는 특이한 구조의 건물은

현부자가 노비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 지 감시목적으로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 태백산맥 관광안내도(위 그림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어요)

 

고흥으로 여행을 계획했다면 태백산맥 탐방길에 올라도 좋을듯하다. 지도 상단 오른쪽 위의 현부자 집, 소화의 집, 태백산맥문학관을 거쳐

부용교(소화다리), 김범우의 집, 횡갯다리, 남도여관쪽이나 매일시장까지 원을 그리면서 관광을 해도 되겠다.

 

별교역은 태백산맥 소설 속의 인물인 염상구의 주 활동무대였으며, 빨치산들의 시체가 효시되고

나중에 염상진의 시체가 효시된 곳이라고 한다.

 

 

 

 

 

 

 

 

 

 

 

소설 『태백산맥』은 여순사건이 있었던 1948년 늦가을 벌교 포구를 배경으로 제석산자락에 자리 잡은 현부자네 제각 부근에서부터

시작하여 빨치산 토벌작전이 끝나가던 1953년 늦은 가을 어느 날까지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픈 과거를 반추해 내고 있다.

 

태백산맥은 작가 조정래가 벌교를 무대삼아 글을 썼으며, 소설속의 장소들이 실제 벌교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어

그 사실감을 더한다.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장소는 ㉠철다리와 포구의 양안을 이어주는 ㉡소화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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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다리  소설에서 염상구가 장터거리 주먹패의 주도권 쟁탈전에서

    땅벌이라는 깡패 왕초의 제의에 희한한 결투를 벌인 다리

소화다리  위 지도에 부용교라고 표시되어 있는 다리

                   1931년 6월에 건립된 다리

 

 

 

 

▲ 조정래등산길

 

조정래작가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걸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던 예리^^

 

 

 

 

 

 

▲ 소설 태백산맥에 나오는 무당 소화의 집

소설 태백산맥은 이 집의 신당에서 정참봉의 손자 정하섭과 무당 월녀의 딸 소화가

애틋한 사랑을 시작하는 것으로 길고도 아픈 이야기를 시작한다.

 

『조그만 하고 예쁜 기와집. 방 셋에 부엌 하나인 집의 구조... 부엌과 붙은 방은 안방

이었고, 그 옆방은 신을 모시는 신당이었다. 부엌에서 꺾여 붙인 것은 헛간방이었다.』

 

 

 

 

 

태백산맥문학관

 

태백산맥문학관 위치

전라남도 벌교읍 회정리 364번지.

 

태백산맥문학관 관람시간

매주 원요일 정기휴관일

하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태백산맥문학관 관람료

 구분  어른  청소년/군경  어린이  
 개인  2,000원  1,500원  1,000원  
 단체  1,500원  1,000원  500원  20인이상

※ 무료관람 : 만6세 이하인 어린이와 65세 이상인 어르신(주민등록증, 면허증, 여권 등의 신분증 소지자

 

 

 

 

 

▲ 건물에는 조정래 작가의 친필이 새겨져있다.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 라는 조정래 작가의 친필이 인상적이다.

평생을 글 쓰는 데 시간을 바친 이 글을 이해하는 데 한참 걸렸다.

 

 

 

 

 

태백산맥문학관은 지난 해 11월 21일에 개관했다. 개관한 지 1년째 되는 날 관람하게 되어서 그 의미는 특별했다.

정문 왼쪽에는 이 태백산맨문학관을 설계한 건축가 김원의 메시지가 있다.

 

소설 태백산맥을 건축으로 말하다

2008.11.21. 건축가 김원

 

그 중 가장 눈에 띈 메세지는

"건물 안에 무엇을 많이 채울 생각은 전혀 없었다. 작가가 현재 살아있는 사람이고 앞으로도 [태백산맥] 관련해서 수많은 평가와 연관작업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두고두고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갈 수 있도록. 즉 '되어진' 것이 아니라 '되어가는'개념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 였다. 

 

앞으로 태백산맥, 아리랑에 이은 조정래 작가님의 거작을 기대해본다.

 

 

 

 

 

 

 

 

옹석벽화 - 백두대간의 염원

소설 태백산맥의 높은 문학성 속에서 질곡의 역사를 극복하고 광맥처럼 묻혀있는 민족의 염원을 발굴, 이를 첨단 건축언어로

표현한 함의를 비보하며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분단의 아픔을 종식하고 통일을 간구하는 문학, 건축, 미술이 조화를 이룬

최초 최대의 옹석벽화이다. 국내 최대규모로 오방색 돌을 썼고, 백두대간과 지리산, 독도 등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문학관 내에서는 조정래 작가의 다양한 기념품도 판매를 하고 있다.

 

 

 

 

 

1전시실(1층)

안내, 사무실, 수장고 등이 있다. 이 곳에는 태백산맥 10권의 육필원고, 조정래 작가의 취재수첩, 카메라 등

다양한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다.

 

 

 

 

 

 

 

 

소설 태백산맥 주요인물 염상구

염상진의 남동생으로 어렸을 때부터 형에게 시기와 분노의 감정을 가졌다.

1947년 9월 결성된 <대동청년단>의 열성 당원으로 좌익 지하조직을

소탕하는데 적잖은 공을 세운다. 포악하고 계략이 많은 인물이다.

 

 

 

 

 

① 문학관 내 둘째마당의 모습 ② 셋째마당의 모습

 

 

제 1전시실 둘째마당 :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 벌교

한의 모닥불, 민중의 불꽃

분단과 전쟁, 전쟁과 분단

16,500매의 육필원고

한과 의식의 매듭을 풀며

 

제 1전시실 셋째마당 :

분단문학의 지평을 열다

이적성 시비와 논란

영화 <태백산맥>

세계인의 소설 『태백산맥』

내가 쓰는 『태백산맥』

『태백산맥』무혐의 결정

 

 

 

 

 

 

① 『태백산맥 육필원고』   ② 문학관 내에 거대한 『태백산맥』 소설 모형이 있다.

 

태백산맥 육필원고의 끝장 내용은 이렇다.

 

"끝 간 데 없이 펼쳐진 어둠 속에

적맥은 깊고, 무수한 별들의 반짝거리는

소리인듯 바람소리가 멀리 스쳐흐르고

있었다. 그림자들은 무덤가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광막한 어둠 속으로 사라져가고 있었다."

 

글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이 노력을 하고 시간을 투자했을까. 16,500장의 원고를 쓰신 조정래 작가가

정말 위대해보였던 순간. 1989년 10권으로 완간된 후에도 꾸준히 모두 1천3백76쇄가 제작되어서 700만

부 이상이 나왔다고 한다.

 

 

 

 

① 일어판 태백산맥 7년 동안의 변역 작업 끝에 일본어판 제1부 3권이 1999년 10울 10일 출간되었다. 태백산맥 만화 2004년 12월 15일 태백산맥이 만화로 탄생되었다. 불어판 태백산맥 한국의 대하소설이 외국에서 연달아 번역된 것은 최초의 일이다. 영화 태백산맥 의 비디오 테이프 ⑤ 내가 쓰는 태백산맥

 

 

 

 

 

 

▲ 내가 쓰는 태백산맥

 

 

 

 

 

2전시실

작가의 방, 문학 사랑방 등이 있다.

 

 

 

 

 

 

① 조정래태백산맥문학관 2층 전시실의 모습 ② 조정래 작가의 가족사진에서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느껴진다. 

 

제 2전시실 넷째마당 :

육필의 혼, 작가 조정래

작가의 삶과 문학

작가 조정래의 문학세계

 

 

 

 

 

① 며느리의 『태백산맥』 원고 필사본

② 조정래의 아들(조도현)의 『태백산맥』원고 필사본

③ 독자들의 『태백산맥』원고 필사본

 

2층 전시실에는 조정래 작가가 아들과 며느리에게도 태백산맥을 필사시킨 원고가 전시되어 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조정래 작가가

"매일 하는 사소한 노력이 얼마나 큰 결과를 낳을 수 있는가를 실제로 체험하고 체득하게끔 하고 싶었다"는 이유라고 한다.

 

 

 

 

 

 

 

▲ 문학관 2층 전시실의 문학사랑방의 모습

 

제2전시실 다섯째마당 :

아늑한 분위기에서 예술관련 각종 책들을 읽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문학 사랑방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

 

 

 

 

 

① 이 곳에서 조정래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② 만화로 보는 태백산맥

 

 

 

 

  

 

 

① 2층에서도 보이는 옹석벽화의 모습(높이8m, 폭 81m) ② 민족사의 매몰시대를 벽 없이 공중에 떠 있는 2층 전시실에 반영했다.

③ 2층에서 바라본 셋째마당 ④ 2층에서 바라본 첫째마당 모습

 

제 1전시실 첫째마당 :

작가는 시대의 산소

4년간의 자료조사, 소설 『태백산맥』

6년간의 집필, 소설 『태백산맥』의 탄생

 

 

 

 

 

 

 

4층 전망대

이 전망대에서는 부용교, 홍교, 철다리, 중도방죽 등을 전망할 수 있는데, 실제로 올라가보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아까 본 현부자네^^

 

 

 

 

 

 

태백산맥문학관 4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소설 『 태백산맥 』의 무대 벌교

소설가 조정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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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사이트>

문화체육관광부 - http://www.mcst.go.kr

한국관광공사 - http://kto.visitkorea.or.kr

Visit korea Committee - http://www.visitkorea.or.kr

관광공사 타운홈피 - http://town.cyworld.com/visitkorea

이참에 관광입니다 - http://blog.naver.com/charmlee21

코리아 스파클링 - http://www.visitkoreayear.co.kr

트래블 I - http://traveli.visitkorea.or.kr

대한민국 구석구석카페 - http://cafe.naver.com/9suk9suk.cafe

트래블아이 코리아 다이어리 - http://blog.naver.com/korea_diary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자 오픈캐스트 - http://opencast.naver.com/TL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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