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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DIOS 김희애 CF촬영하는 날

핑크예리 2009. 5. 30. 17:25

안녕하세요 김희애입니다.
이렇게 인터넷상의 글로 인사 드리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처음 써보는 블로그 글 이라 서툴고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오늘부터 2주간 배우 김희애가 아닌
블로거 김희애로 열심히 작성해보겠습니다~.

많이 격려해 주실 거죠?
(인사말만 몇 번째 지우고 다시 쓰고 있네요… ^^;; )

저의 첫 번째 이야기는 DIOS 냉장고 CF촬영기로 정했어요.
첫 글이라 제가 편하게 잘 쓸 수 있는 이야기를 생각하다 보니
촬영장 이야기가 되었네요. ^^

얼마 전 진행된 DIOS 냉장고 CF 촬영장입니다.
학생시절부터 배우생활을 해왔지만, 아직도 촬영 장에 가면
설레고 긴장이 되요.

촬영 스케줄에는 주말이 따로 없는지라,
이날도 일요일에 촬영을 했어요.
DIOS와 2년째 인연을 맺고 있어 사실 다른 촬영보다 친근한
마음이 들지만, 올 해에는 또 다른 모습이 CF에 담겼으면….
하는 개인적인 욕심에 집에서 냉장고와 다양한 포즈도
구상해보고 준비를 많이 하고 왔어요.
 
 
제품에 대해서 간단하게 듣고,
콘티 보면서 감독님과 이야기한 후
길다고 하면 길 수도 있는 촬영에 들어갑니다.
 
 
  촬영콘티를 확인하면서 준비를 시작해요.
촬영 시작 전은 항상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요.
촬영 소품도 셋팅해야 하고, 카메라 테스트도 하고...
전 그 시간 동안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저만의 리허설을 하죠.
 
오늘 촬영은 신선함을 강조하는
컨셉이었어요.

야채나 과일을 신선하게 오래 유지시켜주는 기능이
이번 DIOS 신제품의 특징이라 최대한 신선함의 느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어때요? 그런가요? ^^


긴 촬영 내내 힘든 내색 없이 내 옆을 지켜 준 우리 코디.
이 날도 너무 이쁘게 꾸며줘서 고마웠어요.
안타깝게 사진에는 뒷모습만 나왔네요. 굉장한 미인인데.



 
하루 종일 예쁜 표정만 짓다 보니 나중엔 저런 장난스런
표정도짓게 되더라고요.^^



 
이 사진은 마치 그림처럼 나왔죠?
촬영 내용 중에 진공야채실에 있는 버튼을 손가락으로 누르는
장면이
있는데 야채실이 진공 상태가 되어 신선도가 오래 지속된다고
하더라구요.제가 야채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먹는 야채
마니아인데,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는 참 좋은 기능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버튼을 누를 때마다 서랍 안의 공기가 슉~슉~
빠져나오는 소리가 들리는 믿음가는 제품이예요.


이 제품이 촬영 후 저희 집으로 가게 되는데,
제품이 마음에 들어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어요^-^



촬영이 막바지로 가면서 조금 지친 것 같죠?
메이크업도 다시 고치고,
감독님이 "OK!" 할 때까지 열심히 했답니다.

 
 
  이렇게 14시간에 걸친 DIOS 냉장고 CF 촬영이 끝났습니다.
요즘 CF가 방송되고 있던데…어떤가요….?


 
재미 있는 일들이 많았는데, 사진도 많이 못 찍고,
부족한 글 솜씨 때문에
저의 첫 번째 블로그 이야기는 여기서 마쳐야 할 거 같아요.
다음 글 쓸 때는 더 풍성한 사진과 재미있는
내용으로 꾸며볼게요.

처음이라 쉽지가 않네요..^^
블로그 잘 쓰는 법을 배워야겠어요…
재미 없더라도, 재미있게 계속 읽어주실 거죠?


항상 건강하시구요.
다음 이야기에서 또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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